日本여행(13.1.16~22) - fin

 

 

도쿄 아시아 > 일본 기간:2013.01.16 ~ 2013.01.22 (6박 7일) 컨셉:친구와 떠나는 여행

 

일본여행은 이번이 4번째 여행이 되네요!

처음은 중학생 때. 학교에서 갔었지요. 기억나는건..?ㅋㅋ없어요...(..) 그저 당시엔 인형계에 빠져있었으니까.

아들놈과 친구들의 딸아이들을 데리고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도쿄, 교토, 나라'를 갔었던거 같습니다.

금각사를 봤던 기억과 사슴에게 먹이를 줬던 기억이 있거든요.

두번째 여행은 고등학생 때 가족들과의 여행! 이건 조금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엔 쟈니즈에 빠져있었어서 자유여행 하루 있는 시간에(당시엔 가이드낀 여행) 시부야에서 CD를 왕창 샀던 기억이 있네요.

그외엔 오다이바도 갔었고, 온천도 갔었고, 아사쿠사도 갔었고, 눈덮인 곳도 갔었고....

지역은 어디였는지 기억은 아니지만 도쿄와 교토는 갔었던 기억이 있네요...

뭐 이렇게 기억이 없는거지....!???

그 다음은 대학2학년 겨울! 오사카로 갔었지요!

이건 뭐 기억을 못하고 있는게 이상할 만큼 최근일이니까ㅇㅇ! 대강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여행은 학교에서 보내주는 거여서 답사위주로 간 여행이었지요.

여러 건물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해외로 간건 처음인 여행이어서 굉장히 설랬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이번! 도쿄여행!!!

사실 이번여행이 저에게 있어선 가장 두근두근데고 기대되고 긴장된 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하고 싶은거 잔뜩 하고, 갖고 싶은거 잔뜩 사고, 가고싶은 곳 잔뜩 간 여행이어서 굉장히 좋았어요!

게다가 타이밍도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른 친구와 유럽여행을 다녀왔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어서 이번 일본여행이 아주 좋았던거 같아요

(유럽여행 포스팅은 없지만..11년에 다녀왔었지요!)

경험 중에 제일 도움이 된것은 여행을 추억하는 방법..이려나요..?ㅋ

 

여행가기위해 짰던 일정.

취소된 일정도 많고 추가된 일정도 많다.

여러가지로 이번 일본여행은 운도 좋았는데요.

1. 일본 여행 중에 날씨가 아주 좋았다.

여행 중에 '흐림'이라고 알고 갔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더 좋은 날씨에 깜짝 놀랐습니다.

심지어 닛코에 처음 간 날은 눈이 왔는데 그날은 우연이 겹쳐서 온천 밖으로 나갈 일이 없게 되어서 눈을 맞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었어요!

게다가 다음날 돌아다닐 때는 또 눈이 그쳐있고 말이죠!

날씨가 얼마나 좋았냐면...후지산이 보일 정도!!! 후지산!! 처음봤어요!!!

2. 친구 아르바이트 시간이 놀기 적당한 시간에 끝난다!!

일본에 있는 친구의 아르바이트 시간이 저희가 있는 동안 적당한 시간에 끝나서 아주 굿이예요.

...그렇게 일부러 조정한거였는 지도 모르지만...

그게 다른 알바생들과의 시간조율도 있고 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다 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았거든요.

3. 에바가 아직 상영중!?

이건 뭐 저만 좋아한거 겠지만 아주아주아주 좋았지요.

여전히 조금 트라우마 같은게 남은거 같지만.

좋은게 많았던 만큼 아쉬운 것들도 많았습니다.

일주일이 너무 짧았아요.

뭐..대충...3일쯤 놀은거 같은데 벌써 한국으로 가야하는거야!?

싶었거든요.................아쉬워요.......아직 여행 후유증을 격는 중이지요..........

정말..너무 좋아서 그만큼 아쉬움이 큰거같아요...

여행은 언제나 다 그렇네요...

뭐 그거네요.

다음에 또가면 되지!

인거지요!!!! 절대 갑니다.

다음 일본여행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마지막 편이 개봉했을 때네요!

뭐 그때가 돼봐야 알겠지만 절대로 갈 수 있는 쪽으로!!!!!!!!

아

지금 조금 졸려서 비몽사몽하면서 후기 쓰고 있는데......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음...에바를 위한 여행도 좋지만 언젠가는 추천받은 교토라던가, 가을무렵이라던가, 벚꽃이 피는 때라던가.

다 가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외의 해외여행은................역시 뉴욕.....?

아 진짜 가고싶다...................

영어공부 해야하나.....으으......

+)

그러고보니 일본여행 하기 전에 일어를 꽤 사용을 했던게 참 도움이 됐던거 같네요.

'통하는구나...'란 자신감이 조금 붙었어요.

해외여행의 묘미는 언어공부의 즐거움을 준다는 것도 있지요.

불타올라 있을 때 좀더 공부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おわり。